제3회 국민교회건축상 시상식 열려
입력 2011-05-25 20:56
2011 국민교회건축상 시상식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국민교회건축상은 국민일보와 월간 교회건축(발행인 최혁재)이 교회 건축물의 바른 모델을 제시하고 건축의 효율성과 창조성을 극대화하자는 취지로 제정됐으며 올해가 3회째다.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이 상패를 전달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부산 온누리교회(정양희 목사)가 금상, 늘샘교회(남무섭 목사)가 은상, 인천제2교회(이건영 목사)가 동상을 각각 받았다.
금상을 받은 온누리교회는 정림건축이 설계했으며 지난해 파라다이스건설에 의해 준공됐다. 본당 예배실을 부채꼴 반원형으로 설계, 공동체성을 드러내고 지역 문화공간과 성도들의 신앙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배려한 것이 선정된 이유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24개 교회가 응모했으며 그 가운데 7개 교회가 수상하게 됐다. 심사위원장인 우경국(한양대 건축학과) 교수는 “최근 1년 사이 준공한 교회들을 대상으로 내·외적 미관 상태와 실용성,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 구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며 “국민교회건축상이 한국 교회 건축의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하고 실용성을 추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민교회건축상 입선 교회는 우정교회(변재훈 목사) 합정감리교회(방민철 목사) 양곡교회(지용수 목사) 춘천평화교회(한균 목사) 등이다. 이 밖에 정림건축(이형재 대표) 파라다이스글로벌(안덕영 대표) 아벨종합건축사무소(양민수 대표) 이공(구정회 대표) 예일디자인그룹(이선자 대표) 등은 공로상을 받았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