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 서현덕, 베테랑 오상은 완파

입력 2011-05-24 21:26

남자 탁구의 희망 서현덕(20·삼성생명)이 대표팀 베테랑 오상은(34·한국인삼공사)을 꺾고 준결에 올랐다.

서현덕은 24일 충북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1 KRA컵 SBS 챔피언전 남자 단식 8강에서 오상은을 4대 0으로 완파했다. 지난 주 네덜란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64강전에 탈락했던 서현덕은 이정우(27·국군체육부대)를 4대 0으로 누른 팀 동료 이상수(21)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 다른 4강에서는 베테랑 주세혁(31·삼성생명)과 차세대 선두주자 김민석(19·한국인삼공사)이 맞붙는다. 주세혁은 정영식(19·대우증권)을 4대 3으로 뿌리쳤고 김민석은 16강전에서 유승민을 제치고 올라온 팀 선배 김정훈(한국인삼공사)을 4대 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윤서원(28·포스코파워)이 박영숙(23·한국마사회)을 4대 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 국가대표 에이스 석하정(26·대한항공)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중국 출신 귀화선수 전지희(19·포스코파워)도 4강에 올랐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