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임재범 무대 빛낸 ‘헤리티지’ 관심 집중
입력 2011-05-24 19:37
지난 22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임재범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날 함께 무대에 선 혼성 보컬그룹 ‘헤리티지’도 주목받고 있다. 헤리티지는 임재범이 ‘여러분’을 열창할 때 바로 뒤에서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헤리티지는 이날 임재범의 세련되고 웅장한 무대 연출에 완벽한 파트너 역할을 했다. 특히 멤버 한 명 한 명의 특색 있는 가스펠 음색이 훌륭한 하모니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헤리티지는 2003년 CCM 그룹 ‘믿음의 유산’으로 데뷔해 흑인 가스펠 음악을 바탕으로 소울 펑키 힙합 등을 넘나들며 활동했다. 2006년 대중가요 첫 앨범을 발표하면서 그룹 이름을 ‘헤리티지’로 바꾼 이들은 당시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위대한 유산(Heritage)으로 남겠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헤리티지는 2007년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고의 알앤비 소울 상을 수상했고, 브라운 아이드 소울, 비, 바비킴, 다이나믹듀오, 이승환 등 유명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희망을 주는 그룹’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란 평을 받으며 각종 라이브 무대에 초청 받고 있는 헤리티지는 현재 2집 앨범을 준비 중이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