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아산타워 계단 오르기 대회

입력 2011-05-24 19:11


현대엘리베이터는 23일 창립 27주년을 맞아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도전! 현대 아산타워 계단 오르기 대회’(사진)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분속 1080m)가 설치된 현대 아산타워는 높이가 205m(52층)에 달하는 엘리베이터 시험동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대신 총 1016개 계단을 오르며 현대인의 도전정신을 높이고 엘리베이터의 편리함을 직접 체험하도록 대회를 마련했다”며 “56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1등은 5분56초를 기록한 생산부 김승철 사원이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김씨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25초면 올라가던 곳이 이렇게 길 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