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적 보수 기치… 親李 ‘민생토론방’ 출범
입력 2011-05-24 18:22
한나라당 친이명박계 초·재선 의원 중심 모임인 ‘민생토론방’이 24일 출범했다. 30여명의 의원이 참여한 이 모임은 매주 화요일 오전에 모여 당 내외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고 필요하면 합의된 의견을 채택해 발표키로 했다.
모임의 좌장인 진영 의원은 “한나라당의 가치와 정통성을 지키면서 개혁적 보수를 지향하는 모임”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의원들 사이에는 이명박 정부와 각을 세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이 정부가 성공해야 당도 성공할 수 있다는 공감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임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20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황우여 원내대표가 제안한 ‘등록금 인하’ 등 정책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재선인 진영 김재경 의원과 초선인 김영우 원희목 김금래 조해진 김소남 배은희 현경병 김성동 나성린 백성운 정양석 신성범 조진래 권성동 장제원 박준선 강승규 정옥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