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속안타 마감… 클리블랜드 30승 선착
입력 2011-05-24 18:00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멈췄지만 팀은 양대 리그 첫 30승고지에 올랐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연속경기 안타는 ‘9’에서 멈췄고 타율도 0.244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지난 해 17승(7패)을 올린 오른손 투수 클레이 버콜스에게 막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 92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1-1 동점이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6회말에는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8회까지 1-2로 끌려가다 8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연속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어 3대 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양대 리그 전체 팀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15패) 고지에 올라섰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