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2회전 안착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3위·스위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41위·스페인)를 3대 0으로 물리쳤다. 페더러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막심 테이셰라(181위·프랑스)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프랑스 톱랭커 가엘 몽피스(9위)는 비욘 파우(145위·독일)을 3대 1로 물리쳤고 마디 피시(10위·미국)도 리카르도 멜로(89위·브라질)를 3대1로 제압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하지만 지난해 준결승까지 올랐던 토마스 베르디흐(6위·체코)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스테판 로베르(140위·프랑스)와의 1회전에서 2대 3으로 져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정제(80위)와 펑솨가(25위)도 산드라 자흘라보바(104위·체코)와 타미라 파세크(85위·오스트리아)를 각각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