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제-아이티 어린이 위해] 신나는 재즈 무대, 수익금은 나눔 실천

입력 2011-05-22 19:35

펑키캣, 5월 27일 홍대앞 롤링홀서

즐겁게 놀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콘서트가 마련된다. 27일 오후 8시 서울 홍익대 앞 롤링홀에서 펼쳐지는 ‘재즈 트롬보니스트 줄리아 서, 펑키캣 콘서트’다. 클럽에서 신나게 즐기고 공연 수익으로 지진으로 고통받는 아이티 어린이들을 돕는 것이다.

공연기획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주관하고, 문화예술선교단체인 사단법인 와플(WAFL·대표 김요한 목사)이 후원하는 이 콘서트에는 여성 재즈 트롬보니스트인 줄리아 서(한국명 서정연)와 그가 이끄는 재즈그룹 펑키캣(Funky Cats)이 출연한다. 이들은 새롭게 작·편곡한 쉽고 익숙한 멜로디 연주를 통해 편안하고 즐겁게 재즈에 빠져들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공연 수익금 일부로 아이티를 돕는 펑키캣은 “젊은이들이 좋은 문화를 즐기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후원에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후원 티켓을 구입할 경우 공연 수익금 기부와는 별도로 5000원을 아이티 돕기에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고, 특히 공연 티켓을 아이티 어린이의 모습이 담긴 책갈피나 탁상용 액세서리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아이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와플은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이 있는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세미나 등을 열어 일반 대중과 한국교회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