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제-중동평화를 위해] 이스라엘 성지 돌면서 국악으로 찬양

입력 2011-05-22 19:36

마라나타문화예술연합회 6월 초

국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라나타문화예술연합회가 24일 창립예배를 드리고, 다음 달 2∼10일 ‘중동평화 기원 이스라엘 성지순례 공연’을 갖는다.

장헌일(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회장은 “마라나타문화예술연합회는 국악무용단의 국내 및 해외공연을 통한 선교사역과 복음적 가치에 뿌리를 둔 한국 전통무용 개발 및 무용가 양성 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특히 “다음 달 열리는 성지순례 공연은 중동 분쟁의 상징인 이스라엘뿐 아니라 팔레스타인에서도 평화를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공연한다”며 “이스라엘의 히브리대학, 팔레스타인의 베들레헴대학과 함께함으로써 멋진 화합의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라나타문화예술연합회는 4년 전부터 활동해온 마라나타국악무용단을 중심으로 가야금, 해금, 사물놀이 등을 하는 국악팀들의 연합체다. 연기자 출신의 임동진 목사가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기독문화예술총연합회의 국악분과에 소속돼 국악찬양을 통한 예배문화 보급, 한국적인 기독교문화 개발 및 보급, 라파의료선교단 등과의 연합 봉사사역에 앞장선다.

한편 서울 장지동 에덴코리아에서 열리는 창립예배에서는 소강석(에덴교회) 목사가 설교하고, 임 목사는 축사를 전하며, 마라나타국악무용단이 특별공연을 한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