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우 감독 ‘블루’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서 최우수단편상
입력 2011-05-20 22:23
뉴질랜드 교포 강금우(영문명 스티븐 강·사진) 감독의 단편영화 ‘블루’가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최우수단편상(Best Short Film)을 받았다고 영화제 측이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루’는 어린이용 TV 프로그램에서 외계인 마스코트로 일하던 한 인물이 아시아 레스토랑에서 정규직으로 취직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14분짜리 단편영화다. 올해 33세인 강 감독은 한국에서 태어나 10대 시절이던 1993년 뉴질랜드로 이민 갔으며 주로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영화를 만들어 왔다. 전작인 장편 ‘데저트(Desert)’는 현재 뉴질랜드 극장가에서 상영되고 있다.
김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