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22일] 구약교회에서 예배의 위기를 보라
입력 2011-05-20 17:59
찬송 : ‘죄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538장(통 32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아모스 5장 21~27절
말씀 : 유다 왕 웃시야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때 두 왕국은 매우 순조로운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책망하고 경고하기 위하여 한 사람의 연약한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던 아모스를 선지자로 택하셨습니다. 당시 그들은 신속하게 파멸로 치닫고 있는 이스라엘의 열 지파로서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세우신 선지자들의 말을 경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유다 땅 드고아로부터 한 선지자를 택하여 그들에게 보내셨고 두 왕국은 그들의 죄와 그들에게 임하고 있는 심판에 대해 듣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적인 성회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하던 것을 모방하여 벧엘에서 절기를 지켰습니다. 그들은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성회’를 가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번제’와 ‘소제’를 드렸습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기 위하여 ‘화목제’를 드렸으며, 가지고 있던 짐승 중에서 가장 살진 것을 골라 ‘희생제물’을 드렸습니다. 성전에서 울려 퍼지던 음악을 똑같이 모방하여 그들은 노래를 부르며 비파를 연주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 가운데 행하는 그들의 예배를 미워하며 멸시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24절) 이것은 이스라엘 안에서 전반적인 개혁이 일어나 참된 신앙심과 정의가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할 것을 요구하는 말씀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모든 악을 버리게 하고, 공의가 충실히 집행되도록 하며, 편견과 뇌물로 인하여 그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정의롭고 정직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과의 불편한 관계, 곧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상한 심령의 부족을 용서받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지른 잘못된 예배에 대한 형벌을 내리셨습니다.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은 다른 신들을 예배하는 데에 몰두하고 있으면서, 의식적으로 제단에 올린 그들의 희생이 하나님께 열납되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일월성신’ 숭배는 가장 오래 되고 그럴듯한 형태의 우상숭배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별을 그들의 신으로 삼아 이름을 붙이고 숭배하기를 고집하는 데 대하여 그들을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는 비참한 형벌로 치셨습니다.
그들의 선조들이 유월절을 소홀히 한 점을 잘못이라고 책하지 않으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신 이유는 의식적인 제사의 형식보다 마음이 담기지 않은 영적인 제사의 형식적 수행에 있었던 것입니다. 특히 그들이 계속 죄를 범하고 있는 동안 가식적인 예배와 헌신을 가장하는 희생 그 자체로는 하나님께 전혀 가치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기도 : 의로우신 하나님, 더럽고 추한 우리의 죄를 보혈로 씻어 정결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께 합당한 예배자의 자세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