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생 4명, 美 클리오광고제 대학생 부문 은상·동상
입력 2011-05-19 19:39
‘광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뉴욕 페스티벌, 칸 국제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로 꼽히는 미국 클리오 국제광고제에서 우리나라 대학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인공은 부경대 오진식(25·생물공학3), 단국대 김정은(20), 한국사이버대 이동익(28), 중앙대 조민준(29)씨 등이다.
19일 부경대에 따르면 이들은 원더브랜드 임재희(31)씨와 함께 최근 클리오 국제광고제에서 대학생 부문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대학생들은 칫솔까지 하얗게 만드는 미백효과를 표현한 미국 콜게이트사의 치약광고와 아동비만이 식욕조절 실패 때문이라는 내용을 도넛 고리로 표현한 소아비만센터 캠페인 광고를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2009년 12월 인터넷 광고커뮤니티를 통해 만나 디자인과 카피 등 역할을 분담하며 작품을 만들었고, 부산국제광고제에서도 10개 작품이나 입선한 실력파들로 알려졌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