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동상’ 두루마리 쥔 모습으로… 크기도 5∼6m 축소 제작

입력 2011-05-19 18:44

경북 구미 생가에 세워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고 형태도 바뀌는 것으로 결론났다.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는 동상 제작을 맡은 홍익대 김영원 미술대학장과 협의 끝에 동상 높이를 5∼6m로 줄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학장은 좌대를 포함해 동상 높이를 10.7m로 제작하려 했으나 지나치게 커서 위화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축소하기로 했다고 동상건립추진위는 전했다. 또 북한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 동상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제기됐던 박 전 대통령 동상의 자세도 서서 두루마리를 쥔 모습으로 변경해 제작키로 했다. .

구미=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