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풍납·양평·녹번 재건축 의결
입력 2011-05-19 21:44
서울 풍납2동 388의7 일대 풍납우성·삼용아파트가 용적률 300%를 적용받아 최고 39층의 5개 동, 668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풍납우성·삼용 아파트 주택재건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산병원과 올림픽공원 사이에 위치한 우성·삼용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규모 266가구, 74㎡ 규모 216가구, 84㎡ 규모 123가구, 110㎡ 규모 63가구로 재건축된다.
도시계획위는 또 양평동1가 20 일대 신동아아파트를 614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안을 의결했다. 이곳에는 최고 30층짜리 아파트 4개 동이 건설돼 60㎡ 이하 소형주택이 348가구(소형 임대 69가구 포함), 60∼85㎡가 266가구가 들어선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녹번동 53 일대 3만9190㎡ 규모의 ‘녹번1-1지구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 415㎡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고 용적률을 225%에서 244%로, 높이제한을 최고 20층에서 21층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녹번 1-1구역에는 전용 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이 10가구 늘어나는 등 전체 규모가 775가구에서 881가구로 증가한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