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생중계, 중국을 논하다 外

입력 2011-05-19 17:45

인문·교양

△생중계, 중국을 논하다(자오치정·존 나이스비트 등)=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대변인과 세계적 미래학자가 5일 하고 반나절 동안 논한 중국의 어제, 오늘, 미래(자음과모음·1만3500원).

△하이 파이낸셔(니얼 퍼거슨)=20세기 상업은행의 틀을 만들고 유럽통합·경제 세계화의 기반을 구축했던 영국 금융계 거물 지크문트 바르부르크의 삶. 스타 경제사학자이자 하버드대 역사학 교수(21세기북스·3만2000원).

△행복의 함정(리처드 레이어드)=경제학자가 말하는 ‘가질수록 줄어드는’ 행복의 역설. 런던정경대 교수(북하이브·1만5000원).

△불안의 시대(기디언 래치먼)=1978∼91년 전환의 시대와 1991∼2008년 낙관의 시대를 거쳐 2008년 이후 불안의 시대까지 세계 정치·경제의 풍경. 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아카이브·2만원).

△오늘의 아프리카(시라토 게이치)=범죄 분쟁 마약 해적질 학살로 얼룩진 아프리카 7개국의 현재를 그린 현장 리포트. 마이니치신문 전 아프리카 특파원(현암사·1만7000원).

△코끼리는 아프다(G.A. 브래드쇼)=폭력, 감금 등 생존의 극한에서 스트레스와 정신분열장애로 무너져 가는 코끼리의 내면 관찰기. 미국 동물행동학자(현암사·1만8000원).

△우주의 풍경(레너드 서스킨드)=환경 따라 물리법칙이 달라지는 ‘풍경’, 무한대 우주를 상정한 ‘메가버스’ 개념으로 생명탄생과 우주기원을 탐색한다. 스탠퍼드 대학 이론 물리학 교수(사이언스북스·2만5000원).

예술·실용

△별을 지키는 개(글·그림 무라카미 다카시)=지병을 얻고 이혼까지 한 한 남자가 애완견과 떠난 마지막 여행을 통해 개와 인간의 우정을 그린 일본 만화(비로소·7500원).

△유럽의 명문서점(글 라이너 모리츠, 사진 레토 군틀리·아지 시몽이스)=고가 밑 서점, 13세기 옛 교회 안 서점 등 유럽의 매력적 책방 20곳 이야기. 독일 에세이스트(프로네시스·1만8000원).

△더 소울 오브 디자인(aA디자인뮤지엄)=한네 베델, 피에르 폴랑 등 9개국 20명의 디자인 거장과 신예를 인터뷰했다. 디자인 전문 ‘캐비닛’ 창간호를 단행본으로(이마고·2만5000원).

문학·어린이

△소년시대1,2(로버트 매캐먼)=미국 소도시 제퍼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소년 코리의 성장과 모험, 마법의 세계. 절판도서 ‘아무도 어른이 되지 않는다’ 재출간(검은숲·각1만2000원).

△허브맛과 수학바구니(최명숙)=실생활 사례를 들어 수와 확률을 쉽게 해설했다. 이모가 조카 ‘산수’와 ‘수학’에게 설명하는 방식. 청량고 수학교사(도서출판신세림·1만원).

△알 새 생명이 색색 숨쉬는 이야기(글 마릴린 싱어, 그림 에마 스티븐슨)=누가 알을 낳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25개 질문으로 살핀 알의 모든 것. 초등학교 저학년용 그림책(톡·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