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왕이 만든 영화 '회초리' 19일 개봉

입력 2011-05-18 21:03


[미션라이프] ‘11년 전도왕’ 문명숙 상도중앙교회 권사가 만든 영화 ‘회초리’가 오는 19일 개봉된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횟집 여사장인 문 권사는 지난해 영화사 ‘메이플러스’의 대표를 맡았다.

그의 첫 작품인 이 영화는 21세기 꼬마 훈장 ‘송이(진지희 분)와 불량 아빠 ’두열‘(안내상 분)이 12년 만에 처음 만나 가까워지면서 부녀의 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연기파 중견 배우 안내상과 아역 스타 진지희의 명품 연기는 ‘회초리’에서 돋보인다는 평가다. 실제 철원에 위치한 예절학교를 배경으로 해 탁 트인 풍광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고 있어 관객들의 눈도 즐겁게 한다. ‘예절 학당’과 ‘꼬마 훈장’이라는 소재로 예의범절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것도 눈길을 끈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한국적인 정서로 맞서는 ‘회초리’가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