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가치 1위 선수는 총알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
입력 2011-05-18 18:42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사진·자메이카)가 전 세계에서 상업적 가치가 가장 큰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월간지인 스포츠프로는 6월호를 통해 볼트가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시장성이 높은 선수로 조사됐다고 18일 전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는 볼트에 밀려 2위에 올랐다.
이어 최근 38호골로 스페인 리그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F1 스타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이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는 ‘NBA의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중국·휴스턴 로케츠)이 가장 높은 11위로 조사됐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복귀한 ‘황색 탄환’ 류샹(중국)도 19위에 올랐다. 일본은 골퍼 이시카와 료가 26위, 현역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다르빗슈 유(니혼햄 파이터스)가 46위에 뽑혔다. 반면 한국 선수는 상위 50위 명단에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포츠 비즈니스를 주로 다루는 이 월간지는 지난 3년간 활동한 세계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시장성에 순위를 매겨 상위 50위 명단을 발표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