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성적부진 이유 태권도협 집행부 총사퇴
입력 2011-05-18 18:43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부회장단 및 사무총장이 총사퇴했다.
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임시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잇단 국제대회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집행부 일괄사퇴를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회장은 태권도 종주국에 걸맞는 국제 경기력 향상 방안과 협회 조직개편 방안을 수립하도록 사무국에 지시했다.
한국태권도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최근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대표 1진을 출전시켰으나 중국과 이란에 밀려 종합우승을 내주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