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1)

입력 2011-05-18 18:09


파란 하늘 가득

하얀 미소가 내려옵니다.



땅만 보고 살다가, 지쳐 있다가

문득 올려다 본 하늘



하늘과 맞닿은 옥상에서

세상의 먼지와 녹을 하얗게 칠하고 계시던 할아버지는

언제라도 널 사랑하노라고 웃어 주시는

따스하고 사랑이 많으신

우리 하늘아버지를 닮으셨습니다.



글·사진=김수안(기독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