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힐송유나이티드 예배팀, 5년 만의 방한
입력 2011-05-18 17:47
2006년 11월 첫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예배의 열정을 선물했던 호주의 힐송유나이티드 예배팀이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다음달 6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힐송유나이티드 2011년 아시아투어’를 갖는다.
호주 힐송교회의 청소년 예배팀으로 유명한 힐송유나이티드는 지금까지 12장의 예배앨범을 발표했고, 특히 ‘Everyday(날마다)’ ‘King of Majesty(주님은 아시네)’ ‘God is great(위대한 하나님)’ ‘One Way(주 발 앞에 나 엎드려)’ ‘Mighty to save(내 주는 구원의 주)’ 등은 국내에서 번안돼 많이 불려지고 있다.
조엘 휴스턴이 이끄는 힐송유나이티드의 이번 공연은 지난 2월에 발표한 새 앨범 ‘Aftermath(여파)’를 주제로 한 월드투어다. 캐나다와 미국을 시작으로 진행된 월드투어는 4월 호주, 6월에는 아시아와 유럽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힐송유나이티드가 2006년 연세중앙교회에서 첫 공연을 열면서 느꼈던 한국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 당시 한국 측 조직위원회에 먼저 공연 요청을 했다.
조직위 일을 맡고 있는 안성진(트리니티뮤직) 대표는 “이번 내한 공연의 주제인 ‘여파’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의 여파로 우리 삶에 파생되는 여러 결과물, 즉 소망 평화 자유 생명을 누리는 복음의 핵심을 의미한다”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한국교회 젊은이들의 가슴에 성령의 감동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여파를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송유나이티드의 공연은 예배 형식으로 2시간 가까이 진행된다(02-557-9693).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