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패션이 만났다… 현대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프라다’ 출시
입력 2011-05-17 18:21
현대자동차가 17일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디자인을 결합시킨 ‘제네시스 프라다’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를 2009년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선보인 이후 2년간 프라다와 공동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으며, 2012년형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이번에 양산형 모델을 완성했다. 제네시스의 역동성에 프라다의 혁신성이 더해져 품격이 업그레이드됐다. ‘2011 미국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된 타우 5.0 GDi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430마력에 연비 9.0㎞/ℓ로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패션과 문화를 자동차에 접목시킨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의 희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문생산 방식으로 국내에 1200대만 한정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7900만원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