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정 인권실천 등 선언문 채택… 2011광주인권도시네트워크 폐막

입력 2011-05-17 18:02

2011광주인권도시네트워크가 17일 ‘광주인권도시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세계 각국 24개 도시의 인권기구 및 단체 대표 등 40여명의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인권을 실천하고 인권도시의 권리를 증진하며 인권위원회와 인권지수 등으로 모든 시민과 거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보장하는 제도를 개발한다는 등 인권도시를 위한 5가지 약속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유네스코의 인종차별반대 도시연합과 교육도시 국제연합에 가입해 인권도시의 비전에 헌신하는 사람 간의 국내적·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의 ‘도시에서의 인권을 위한 지구 헌장(의제)’을 비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어 “광주시가 국제인권도시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인권도시의 전 세계적 발전을 앞장서 촉진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광주시가 5·18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도시로부터 시작하는 지구적 인권실현’을 주제로 3개 전체회의와 4개 분과회의로 나눠 이틀동안 열렸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