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도 명품 섬 일주 유람선’ 운항
입력 2011-05-16 17:58
전남도는 빼어난 남도 섬의 풍광과 독특한 문화를 상품화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남도 명품 섬 일주 관광유람선’을 운항키로 하고 오는 6월 24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남도 명품 섬 일주 관광유람선 운항은 지금까지의 지역 내 운항 방식과는 달리 도내 명품 섬을 버스 투어하듯 둘러보는 방식으로 전국 처음으로 시·군간 경계를 벗어나 운항하게 된다. 관광유람선 코스는 공모 참여 사업자가 자유롭게 제안하도록 돼 있으나 주된 운항지역을 전남도로 한정하고 있다. 관광유람선 형태는 주변 경관 관람과 선상 위락활동 등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해야 하며 가능한 한 전남도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새롭고 독특한 형태여야 한다.
민간참여사업자는 선박 확보와 인·허가 획득을 책임져야 하며 크루즈는 총톤수 2000t 이상, 유람선은 200t 이상이어야 한다. 도는 이번에 선정되는 민간사업자에게 유람선 운항에 필요한 부잔교 승·하선 시설 등 인프라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관광유람선 운항에 필요한 인·허가 협조를 제공한다. 또 유람선 내 시·군의 특산물 판매권 부여, 유람선 운항에 대한 홍보 등 성공적으로 운항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