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등급外 판정 거동 불편 노인 재원마련 등 대책 추진
입력 2011-05-16 21:49
경기도는 고혈압 등 2개 이상 질병을 앓고 있어 식사, 옷 입기 등을 혼자서 할 수 없는데도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해 시설 입소나 보험급여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노인들에 대한 관리대책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등급외의 판정을 받은 노인 3만9811명을 각 지역 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관리하고 있으나 재원과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 등급 외의 노인 수는 2008년 1만7423명, 2009년 2만8969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보건사회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등급 외 노인의 실태와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수준 등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절한 지원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의정부=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