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17일 창원서 개최
입력 2011-05-16 21:06
[쿠키 사회] 경남 최대규모의 무역전문 전시회인 ‘2011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 17일부터 2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째로 최첨단 자동화기기가 전시되는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경남도·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
전시회에는 일본·독일·미국·중국 등 16개국 188개 업체가 참가해 747개 품목, 5617점이 전시된다. FA기기·로봇전, 금속가공기기전, 금형·공구전, 유공압기기·펌프전, 제어계측·시험검사기기전, 포장기기·물류시스템전, 플랜트·발전기자재전, 에너지·환경·안전산업전 등 8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회는 신성장동력산업인 플랜트 및 에너지분야를 추가 구성해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분야별 선도기업과 그 동안 창원지역에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업체가 대거 참가해 기계산업 관련 최신기술동향, 정보교류 및 구매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출품기업은 한국 플랜트 대표기업인 두산중공업(담수플랜트 모형), 하스오토메이션코리아(CNC공작기계·워터제트커팅머신), 현대기전(유공압 프레스 및 리베팅기), 코리아CNC(카메라비전을 이용한 로봇핸들링자동화·위치추적시스템), 서진정공(오면가공기용 RAM TYPE 스핀들헤드) 등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 원전·석유화학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많은 인도지역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Technip KT India (인도의 오일&가스, 석유화학 대형 EPC 회사), LANCO(인도 내 Power EPC 회사), Sterlite(인도내 power transmission network EPC 회사), L&T(인도의 석유·가스개발 EPC 회사) 등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및 발주처 구매담당자 4개사를 초청, 1대1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18일에는 참가업체 및 해외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경남 대표기업인 두산중공업, STX조선해양의 생산현장과 창원해양공원 시찰도 실시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실수요자 2만5000명 이상이 관람하고, 6억불 이상의 내수 및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현주소를 소개하고 참가업체간 정보교류 등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실질적인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이보 쿠키뉴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