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가공무원 1만4324명 신규 채용… 2006년 인원 절반수준 불과

입력 2011-05-15 18:51

올해 국가공무원 신규 공개채용 규모가 2006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신규 공채 계획은 1만4324명으로 2006년 2만9097명에 비해 50.8% 감소했다.

이 중 일반직 공개채용 계획은 2006년 4476명에서 올해 2419명(예상)으로 46% 줄었다. 일반직 공채 규모는 2007년 3890명, 2008년 5738명, 2009년 3894명, 2010년 2579명이었다.

교원과 경찰 등 특정직은 2006년 1만8343명에서 올해 1만750명으로 41.4% 줄었다. 특히 교원 채용은 2006년 1만4423명에서 올해 7868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지방직 공무원 채용은 2006년 1만2294명에서 올해 8515명(예상)으로, 3분의 2 수준으로 축소된다.

국가직과 지방직을 모두 포함한 행정부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는 2006년 4만1391명에서 2008년 3만3817명, 2010년 2만4264명으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2만2839명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나라당은 최근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공무원 채용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