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시위 850명 사망…유엔, 진상조사팀 파견
입력 2011-05-14 00:38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루퍼트 콜빌 대변인은 시리아에서 최대 850명이 시위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콜빌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700~850명이 사망했다는 현지 활동가의 보고가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아주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시리아 정부 허가를 받는 대로 진상조사팀을 남부 도시 다라 등에 파견할 방침이다. 예멘에는 6월 말 조사단을 보낸다. 시리아에선 체포된 야당 인사와 시위대도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선 기자 dby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