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겪은 아이티엔 아직 도움이 필요해요”… 나눔전도사 이광기씨 자선콘서트
입력 2011-05-13 17:45
‘나눔전도사’로 불리며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탤런트 이광기씨가 14일 오후 6시30분 일산 벧엘교회에서 아이티돕기 자선콘서트(포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 티켓 판매금 전액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재건복구기금으로 기부된다.
‘우린 아이티를 믿어요’(We believe Haiti)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자선콘서트에는 가수 김태원이 이끄는 그룹 부활을 비롯 추가열 등 대중가수와 함께 소향, 헤리티지, 송솔나무 등 CCM가수들이 출연한다.
또 개그우먼 이성미, 방송인 김효진이 진행자로 나선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룹 부활의 신곡 ‘누구나 사랑을 한다’ 뮤직비디오 영상도 최초 공개된다. 이 곡은 아이티돕기 자선콘서트에 기부됐다.
월드비전 홍보대사이기도 한 이광기씨는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는 아이티의 현실을 계속 알리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지난해 대지진을 겪은 아이티는 원래 빈곤국가일 뿐 아니라 정치불안 등이 계속되는 상태이기에 지진 이후 재건 작업 등이 차질을 빚고 있어 지속적인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광기씨는 지난해 아이티돕기 자선경매로 1억원을 모금해 기부한 바 있으며 최근 일본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에도 참여했다.
관람 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 갓피플(www.godpeople.com), 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 등에서 예매 할 수 있고 전석 2만원으로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