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에도 한류바람… 닥터자르트·네이처 리퍼블릭 등 속속 해외진출
입력 2011-05-13 17:34
화장품도 한류몰이에 동참하고 있다. 그동안 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 LG 등 몇몇 대기업만이 해외진출에 성공했으나 최근 중견기업들도 가세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유통 채널로 입점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세포라 뉴욕 매장에 최근 닥터자르트가 입점했다. 닥터자르트는 2006년 홍콩,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등 현재 1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올해 20개국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론칭 2년 만인 지난해 일본에 진출했다. 헬스&뷰티 회사인 일본 MRC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중파 방송사인 니혼TV의 ‘메가미노 마르셰’에서 생방송 판매를 시작하며, 이토요카도 슈퍼마켓 입점도 확정됐다.
미샤도 2004년 9월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4개 매장을 열었고, 2005년 65개, 2006년 235개로 급증했다.
특히 미샤는 미국 일본 중국 시장을 전략지역으로 설정, 현지법인을 두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