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암연구소 백순명 소장, 연세의학대상 학술부문 수상
입력 2011-05-12 19:43
연세의료원은 2011학년도 연세의학대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백순명(55) 삼성암연구소 소장을, 봉사부문에 재미교포 이영빈(75) 박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백 소장은 유방암의 예후와 관련된 21가지 유전자를 이용해 재발 가능성을 수치로 보여주는 진단칩 ‘온코타입Dx’를 개발하고, 유방암 표적 항암치료제 ‘허셉틴’ 개발에 도움을 준 업적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이 박사는 미국 럿거스 대학에 한국어학과가 설립되는 데 도움을 주고, 뉴저지 주정부가 한국의 날을 선포하는 데 기여한 점 등이 고려됐다. 시상식은 14일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연세대 개교 126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