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대통령 침 수사 착수
입력 2011-05-12 18:36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창)는 12일 대한한의사협회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관지에서 발견된 침 시술자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진정서 내용을 바탕으로 사건과 관련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한의사협회 관계자를 불러 수사를 의뢰한 경위와 입장 등을 들을 계획이다. 또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노 전 대통령 측 관계자 등을 상대로 침이 기관지에 들어간 경위와 시술자가 누구인지, 불법 시술이 이뤄진 것은 아닌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노석조 기자 stonebir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