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 80개大 3020억 지원
입력 2011-05-10 18:32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대학교육 역량강화 사업’ 대학에 4년제 대 71개교, 산업대 5개교, 교육대 4개교 등 80개교를 선정하고 30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교육 역량강화 사업은 ‘교육역량 강화 지원 사업’과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역량 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80개교는 수도권 29개교, 지방 51개교이며 설립 주체별로는 국·공립 32개교, 사립 48개교다. 수도권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지역에서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등이 선정됐다. 선정 대학은 학교당 평균 29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대학 각종 사업에 투자한다. 교육역량 강화 지원 사업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 등 9개 성과 지표를 공식으로 산출해 결정한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됐던 88개교 중 18개교(20.5%)가 탈락하고 10개교가 새롭게 선정됐다.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은 잘 가르치는 학부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80개 대학 가운데 경희대 계명대 등 11개 대학을 다시 선정해 별도로 평균 27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과 교육역량 강화 지원 사업에 모두 뽑힌 대학은 연평균 55억원 가량의 예산을 받을 수 있다.
임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