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영적부흥 통해 세계선교 확산되길”… ‘제3회 오세아니아 성령동행의 날’ 행사 열려
입력 2011-05-10 17:54
오세아니아주 성령 운동을 통해 지구촌 선교 활성화를 다짐하는 행사가 열렸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대표회장 오범열 목사)는 10일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빌딩 우봉홀에서 ‘제3회 오세아니아 성령동행의 날’ 행사를 갖고 한국교회의 각성과 회복, 성령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회원 및 임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11∼13일 호주와 뉴질랜드 13개 교회에서 2011오세아니아성령대회를 개최한 것을 기념하고 2017기독교세계성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범열 대표회장의 사회로 2017기독교세계성령대회 총재 최낙중 목사의 인사와 공동회장 이호선 목사의 합심기도, 김용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는 ‘보혜사 목회’란 주제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기존 목회의 틀을 벗고 종교개혁과 평양대부흥운동의 순수한 신앙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보혜사 목회는 말씀과 성령으로 돌아가고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앞서 상임회장 김삼환 목사가 한국교회와 성령운동에 대해 특강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호주 브리즈번대회장 홍요셉 목사는 “지난 2월 성회를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가 성령운동의 새로운 도전을 받았다”며 “오세아니아 지역의 영적부흥을 통해 세계선교가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는 최근 한국교회의 실추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다음달 30일 오후 4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1 한국교회 본질회복성회’를 개최한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