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영적 침체를 극복하라 外

입력 2011-05-10 17:36


△한국기독교여성인물사3/정석기 지음/쿰란

미국 뉴욕 미주고은교회 정석기 목사가 한국기독교여성 인물들을 조명했다. 한국 최초의 헌법학자 윤후정 박사, 이형자 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 여귀옥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회장, 강교자 YWCA 회장, 김수지 전 서울사이버대총장, 여주기 한국선의복지재단이사장, 장영심 침례교세계연맹 아시아대륙담당부총회장 등 14명을 선각자, 개척자, 애국자, 교육자, 여성운동가로 구분해 그들의 생애와 사상이 기독교와 어떤 연관성을 가졌는지 이야기한다.

△영적 침체를 극복하라/존 파이퍼 지음,전의우 옮김/IVP

스트레스, 만성 질병, 믿음에 대한 회의, 자기중심적인 생활 등 영적 침체의 다양한 원인과 그에 따른 해결방법을 쉽고 분명하게 제시한다. 저자는 “도저히 기뻐할 수 없을 법한 사람들이 기쁨을 찾도록 인도하고 그들에게 소망을 주기 위해 책을 썼다”며 “무력감과 절망감을 떨치고 기쁨을 위해 싸우는 법을 배우라”고 말한다. 누구나 영적 침체에 빠질 수 있으며 정보와 위로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저자의 지혜롭고 따뜻한 조언이 담겨 있다.

△사랑하는 일만 남았습니다/장은경 지음/푸른향기

장애인 시설 ‘작은 평화의 집’을 꾸려가고 있는 저자의 산문집이다. 장애아의 어머니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 역시 소아마비를 앓은 1급 장애인이다. 저자가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과 나눈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진솔한 문장을 통해 전한다. “때론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동반되는 이별 앞에서 밤낮없이 흐르는 눈물이 내 앞길에 큰 강을 만들기도 했지만 그러한 시련들이 무색하리만치 지금의 가족들이 사랑스럽습니다.” 가정해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잔잔하고 평화로운 ‘깨달음’을 선물한다.

△아름다운 기적/김영하 지음/서로사랑

기적은 일상의 삶 속에서 누구든지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무엇보다 우리가 이미 기적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준다. 책엔 지극히 소박한 삶 속에서 경험한 기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성경에 나오는 기적의 이야기와 오늘의 삶의 현장을 잘 연결시켜주며 기적을 갈망하게 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준다. 저자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요소로 감사, 순종, 기도, 낮아짐, 맡김, 하나님의 영광 그리고 나눔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