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고등학교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

입력 2011-05-10 12:14


[미션라이프] 고등학교 전교생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경기도 평택 한국관광고등학교는 최근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을 벌여 16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했다(사진)고 10일 밝혔다.

학교 대강당에 모인 이들은 교사와 친구들 앞에서 “숭고한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신체의 일부를 이웃을 위해 나누고자 한다”며 “이 사실을 가족에게 알려 훗날 이 서약이 지켜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운동은 생명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정신건강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학교는 매년 하나님께 헌신하는 서약행사를 갖고 있다. 장기기증서약외에 금연서약, 순결서약이 주기적으로 진행된다. 한국관광고등학교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국내 첫 관광특성화고등학교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