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박탱크안에서 청소하던 미얀마인 질식

입력 2011-05-10 09:47

[쿠키 사회] 10일 오전 5시쯤 울산시 동구 방어동 앞바다 묘박지에서 정박중이던 1590t 케미컬운반선 탱크안에서 청소 작업중이던 미얀마 국적의 K(28)씨가 바닥에 쓰러진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K씨를 긴급후송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K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K씨가 선박 탱크 안에서 청소 작업하던 중 벤젠으로 추정되는 유해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