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 학생들 대구 무대 달군다… 6월25일부터 ‘젊은 연극제’
입력 2011-05-09 20:53
대구가 젊은 연극인들의 무대가 된다.젊은연극제 대구사무국은 6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구에서 ‘제19회 젊은연극제’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젊은연극제는 1993년 전국 연극영화과 교수들이 모여 만든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제자들이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다.
매년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연극영화과가 있는 대학들이 참여해 열렸다. 1회 행사 당시는 6개 대학이 참여했으나 19회까지 이어오면서 50여개 대학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연극제는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처음 열리며 ‘젊은연극제, 커다란 언덕에 서다!-즐거운 실험, 창조적 발상, 함께하는 축제’를 주요 내용으로 계명대와 대경대, 중앙대, 국민대, 수원대 등 전국 대학 50여곳이 참여한다.
젊은 연극인들은 연극제 기간 동안 대구 대명동 대명공연문화거리 일대 소극장, 대덕문화전당, 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대구 동성로 인근 소극장 등 대구 전역에서 열띤 연기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