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지역 인재 돕기 13년째 장학금… 2010년까지 5억4000만원 전달
입력 2011-05-09 18:56
진로가 올해로 13년째 ‘이천시 장학금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진로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998년부터 판매수익금 일부를 이천시 장학금으로 적립해 왔다. 지난해까지 전달된 장학금은 5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진로는 이천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충북 제천시, 충남 천안시 등에서 소외계층을 돕고 지역단위 규모의 문화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대전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고, 2008년에는 대전시교육청에 ‘창조적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 제천시 참이슬 장학금, 고양시 인재육성 장학금, 이천 시민장학회, 서산교육청 영재육성 장학금 등을 만들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진로는 또 진로소주 병뚜껑 3만개로 교환한 쌀 300㎏을 지난 3월 충북 청주시에 전달했다. 충남지역에서는 저소득 가정 중·고생에게 교복을 지원하기 위한 2억원을 기금으로 조성, 지난해 9월부터 매달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원금을 주고 있다. 진로는 지역 문화축제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보령 머드축제, 백제문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횡성 한우축제 등 지역문화 행사 등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