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올림픽유치투표 찬성 58%

입력 2011-05-09 18:01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강원도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 뮌헨이 개최지 결정을 2개월여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유치 찬성표를 얻어냈다.

AP통신은 9일 설상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시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 투표에서 58%가 유치 찬성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표에는 지역 유권자 3만5000여명 중 60% 가량인 2만1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 결과가 나오자 2018뮌헨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곧바로 “오늘은 아주 기쁜 날이다. 찬반 양측이 모두 투표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