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진급 장성 ‘캡스톤 그룹’ 합참 방문해 한·미 현안 논의
입력 2011-05-09 19:16
미군 장성 진급자들로 구성된 캡스톤 그룹(Capstone Group) 일행 20명이 9일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했다. 미 국방대에서 실시하는 최고 군사교육 과정인 캡스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8일 방한한 이들은 한민구 합참의장을 비롯한 합참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전략 환경과 북한 군사위협, 전시작전권 전환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민구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강력한 동맹으로 2015년 전작권 전환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 중”이라면서 “앞으로 한국의 안보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 군사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있는 천안함을 비롯해 한미연합사령부, 판문점, 미7공군사령부 등을 둘러본 뒤 11일 중국으로 떠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