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 젊은 직장인들이 꼽은 최고 멘토

입력 2011-05-09 19:20

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가 젊은 직장인들이 멘토로 삼고 싶은 인물 1위로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도서출판 틔움과 함께 20∼30대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인생에 대한 조언과 격려, 질책을 해 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인물은 누구인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22명(17.4%)이 안 교수를 꼽았다고 9일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9.5%)과 TV 예능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출연하고 있는 가수 김태원씨(4.7%)가 안 교수의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작가 한비야씨(4.5%),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4.4%), 노무현 전 대통령(2.5%) 등이 이상적인 멘토로 꼽혔다.

응답자 가운데 현재 멘토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296명(42.2%)이었다. 이들은 친구나 직장동료(26.4%), 부모(22.3%), 선배나 직장상사(18.9%), 배우자(12.8%) 등을 멘토로 삼고 있다고 답했다. 멘토에게 주로 상담하는 내용은 인간관계(39.9%), 이직(35.1%), 진로(34.5%), 직장생활(27.0%), 연애 또는 부부생활(18.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