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리교회서 특별기도회 “교회 거룩성 회복시키소서” 한마음으로 구해

입력 2011-05-08 19:06


한국선교의 발상지인 인천 내리교회(김흥규 목사)에서 120년 전의 순수 신앙을 회복하려는 뜨거운 외침이 있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전용태 장로)는 6일 밤 내리교회에서 한국 교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성도들과 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은 목회자의 거룩성 회복과 평신도의 거룩성 회복, 국민의 도덕성 회복을 위해 3시간 동안 한마음으로 기도했다(사진).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인중(안산 동산교회) 목사는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을 덧입어야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될 수 있다”며 “남의 걱정에 앞서 나부터 겸손히 회개하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시화운동본부는 앞으로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31일에는 제주 성안교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성시화운동본부를 창립하고 복음화율 10%의 벽을 넘어 거룩한 섬,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일을 시작한다. 다음달 20일에는 순천 성광교회에서 전남성시화운동본부 창립 발기인 대회 및 기도회를 개최한다. 10월 10∼12일 충남 서산순복음교회에서 2011서산국제성시화대회를 연다. 이 대회에는 국내를 비롯한 미국, 일본, 영국, 과테말라 등 전 세계 성시화운동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