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새롭게 하소서’ 특별한 네 가족 방송… ‘연세대 호킹’ 키운 엄마 기도로 일군 기적 고백
입력 2011-05-08 19:07
지난 31년 동안 전 세계 크리스천에게 가슴 따뜻하고 은혜로운 간증을 전해온 CBS TV 간판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진행 임동진 목사, 고은아 권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네 가족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9일 밤 10시에는 근육병(척추성근위축증)으로 1년밖에 못 산다는 아들을 ‘연세대 호킹’으로 키운 신형진씨의 어머니 이원옥 집사 이야기가 방송된다. “주님, 아들에게 호흡을 주세요”라고 기도한 어머니는 예수님께 받은 기적을 이같이 밝힌다. “절망 속에서 무서워하면 희망의 끈이 보이지 않지만, 힘을 다해 기도하고 열심히 살다 보면 바로 가까이에서 기적이라는 끈이 잡힙니다.”
10일에는 전용기 송순동 집사 부부를 소개한다. 술과 여자 문제로 아내를 힘들게 했지만 ‘아버지학교’를 통해 거듭나 아내뿐 아니라 자녀들과의 관계도 회복한 공군 중령의 이야기다. 11일에는 연예가중계 리포터 김태진씨와 어머니 조인선 권사가 출연한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학창시절 방황하다 어머니의 기도와 사랑으로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김씨가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고백한다.
12일에는 나섬공동체 유해근 목사와 이강해 사모의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펼쳐진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영적 부모인 유 목사 부부를 통해 믿음 안에서 만들어가는 또 다른 모습의 가정을 엿본다. 연출을 맡은 오현숙 PD는 “고난 속에서 주님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고, 믿음을 바탕으로 삶 속에서 희망을 실현한 이들 네 가족의 이야기가 가정의 달에 더욱 값지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CBS TV ‘새롭게 하소서’는 스카이라이프 412번, 각 지역 케이블TV를 통해 볼 수 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