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 입금계좌 등 변경 ‘해킹’ 김현중 홈피 수사의뢰

입력 2011-05-08 18:30

가수 겸 배우 김현중씨의 공식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소속사가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김씨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8일 “공식 홈페이지가 전날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팬클럽 가입 공지 상의 입금 계좌가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7일 오전 홈페이지의 팬클럽 입금 계좌가 바뀌면서 가입금이 1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랐고 10만원을 입금하면 다음 달 1일 김현중과 제주도에서 팬미팅을 할 수 있다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키이스트는 “변경 계좌는 키이스트 계좌가 아니며 팬미팅 공지도 허위”라며 “해킹으로 인해 공식 팬클럽 모집을 잠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