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개각] 원칙 중시하는 의리파… 권도엽 국토부
입력 2011-05-06 22:27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는 주택·건설 부문에 잔뼈가 굵은 전문관료(행시 21회) 출신이다. 1979년 안동세무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건설교통부 총무과장과 국토정책국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08년 초 현 정부 출범 시 정종환 장관과 함께 초대 차관으로 임명돼 2년6개월 동안 4대강 사업을 실무적으로 챙겨와 이 사업의 마무리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온화한 성품을 지녀 선후배들로부터 ‘선비’ ‘의리파’로 불릴 정도로 신망이 두텁다. 취미는 등산과 독서이며, 부인 이재욱씨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경북 의성(58) △경기고·서울대 토목공학과 △건설교통부 국토정책국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국토해양부 제1차관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