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 제명안 윤리위 징계소위 통과

입력 2011-05-06 22:39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심사소위원회는 지난해 여대생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6일 의결해 전체회의로 넘겼다. 소위 위원 8명 가운데 최근 사임한 2명을 제외한 6명이 표결에 참여했으며 징계안은 찬성 5표, 반대 1표로 통과됐다. 징계안이 향후 윤리위 전체회의와 본회의에서 통과될지 주목된다.

강 의원은 지난해 7월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한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를 할 수 있겠느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큰 물의를 빚었다.

엄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