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가르뎅 “회사 팔고 싶다”

입력 2011-05-06 18:25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88)이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매각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회사를 처분하고 싶다”면서 “몇 년 후면 나는 여기에 없겠지만 회사는 계속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가르뎅은 1949년 회사를 창립해 전 세계에 600건가량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세계 굴지의 패션 그룹으로 키워왔다. 금융권에서는 기업 가치를 2억 유로(약 3000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