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공공기관 채용 여성 10.5%, 장애인 71% 늘어

입력 2011-05-06 18:25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에서 여성·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이 크게 늘었다고 6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보건·의료부문 여성인력 채용 확대 등으로 여성 채용이 전년보다 10.5% 증가해 4393명을 기록했다. 장애인의 경우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확대 등에 따라 159명을 뽑아 전년 대비 71%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 인재채용도 전년보다 12% 증가한 5303명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 인재채용은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54%에 이르는 규모다.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이공계 인력 활용방안 등으로 이공계 출신 선발(3456명)도 전년보다 46% 늘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