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거침없는 29연승
입력 2011-05-06 17:56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파죽의 29연승을 달렸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단식 16강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29위·스페인)를 2대 0(6-1 6-2)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다비드 페레르(6위·스페인)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의 올 시즌 개막 29연승은 1984년 존 매켄로의 42연승, 1980년 비욘 보리의 33연승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도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한편 이 대회와 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는 세계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율리아 괴르게스(27위·독일)에게 1대 2(4-6 6-1 3-6)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