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안에서 ‘너를 만나 행복해’ 그림책 작가 임선경씨, 5월17일까지 개인전
입력 2011-05-06 17:33
그림책 작가 임선경씨가 서울 인사동 하나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 ‘너를 만나 행복해’(그림)를 열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 행복하게 웃는 이웃들의 모습과 이들을 만나 행복해하는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의 모든 만남은 행복한 축복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타이틀도 ‘너를 만나 행복해’로 정했다.
그의 작품 속에는 5세 꼬마와 사자, 참새, 달팽이 등이 등장한다. 꼬마는 자신(우리)의 모습이고, 달팽이는 제일 느린 친구로 언제든지 기다려 줄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또 무지개 사자왕은 예수님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그린 것이고, 참새는 염려를 덜어주고 평안한 쉼을 주는 친구이다.
임 작가는 두 아이를 키우며 하나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놓고 고민하다 하나님의 전속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할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은 내게 단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닌, 그림을 통해 예배하는 사람의 비전을 주셨다”며 “그림이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의 꿈과 생명, 위로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